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은 지난달 22일 처음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신속처리 안건, 이른바 '패스트트랙' 지정을 저지하려는 한국당이 여야 4당과 충돌을 빚은 26일 이후, 청원 참여자는 나흘 만에 백만 명 이상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한국당 의원들과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등이 '청원 조작 의혹'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자 가운데 베트남 지역 비율이 13% 이상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용기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: 자유한국당 해산하자는 청원에 14만 명 이상이 베트남에서 접속했다고 합니다. '킹크랩', 매크로 조작하는 제2·제3의 드루킹, 배후 조작하는 자가 청와대에 있는 거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즉각 '가짜 뉴스'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한국당 해산 청원 참여가 급증한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지역별 접속자를 확인한 결과, 베트남 지역은 0%대에 그쳤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청와대 홈페이지에 유입된 베트남 지역 접속자 비율이 13% 이상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청와대 홈페이지에 유입된 베트남 접속자 비율은 전체의 3.55%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마저도, 당시 베트남 언론에서 가수 승리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등을 보도하며 관련 청원 주소를 함께 링크해 유입된 접속자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한 일부 보도와 정치인들의 발언에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임성호 <br />촬영기자 : 박진수·류석규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11242322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